[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성우 겸 배우 히라노 아야(36)가 10살 연상 배우 타니구치 마사시(46)와 사귀지 않고 곧바로 결혼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끈다.
지난 9일 닛폰TV 방송 프로그램 ‘춤춘다! 산마고전!! 3시간 SP’에 출연한 히라노 아야는 “타니구치 마사시와 교제 0일, 곧바로 결혼했다”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히라노 아야는 “결혼한 지 아직 4개월이라서 알콩달콩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카와 유아가 “교제 0일 결혼인 거죠?”라고 묻자 히라노는 “네 맞아요”라고 대답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히라노는 “‘오늘부터 사귀자’, 이런 말 없이 상대가 바로 ‘결혼합시다’라고 말해서 관계를 시작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사실 저도 그분과 같은 생각이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사실 둘 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거든요. 뮤지컬 공동출연을 계기로 만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1월 3일 오후 히라노 아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타니구치 마사시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뮤지컬 ‘체인소 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히라노 아야는 1987년생으로 지난 2001년 성우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주인공 스즈미야 하루히 역을 맡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니구치 마사시는 1977년생으로 일본의 3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울트라맨’에 모두 출연한 배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히라노 아야, 타니구치 마사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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