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도네시아 출신 가수 멜리타 시다부타르가 갑작스럽게 요절했다. 향년 23세.
8일(현지 시간) ‘임팩트뮤직인도네시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멜리타 시다부타르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외신 ‘CNN 인도네시아’는 유가족의 말을 빌려 그가 8일 아침에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리타 시다부타르는 최근 다양한 활동을 하고 휴식도 적절히 취하는 등 건강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그의 요절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멜리타 시다부타르의 오빠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동생을 정말 사랑한다. 우리 가족은 모두 여동생을 그리워한다”라며 슬퍼했다.
그런가 하면, 멜리타 시다부타르는 쌍둥이 여동생 故 멜리샤 시다부타르(Melisha Sidabutar)와 함께 인도네시아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동생 멜리샤 시다부타르는 지난 2020년 12월 8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1일 8일에 불과 2분 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였다. 한 누리꾼은 “1월 8일에 태어나 멜리샤가 12월 8일에 사망했고 멜리타는 4월 8일에 사망했다”라며 의미심장해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았던 시다부타르 쌍둥이 자매였던 만큼 이들의 사망 소식에 현지에서는 큰 충격이 잇따르고 있다.
멜리타 시다부타르는 오는 11일 매장된다. 쌍둥이 여동생 멜리샤 시다부타르와 같은 무덤에 나란히 묻힐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멜리타 시다부타르(Melitha Sidabutar)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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