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성인 배우 출신 탤런트 이타가키 아즈사가 아들의 어린이집 원장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일간 스파!'(日刊 SPA!)가 성인 배우 은퇴 후 탤런트로 활동하는 이타가키 아즈사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타가키 아즈사는 자신의 아들을 언급하며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타가키 아즈사는 “주위에서 (AV 배우였던 것을) 알아봐서 곤란했던 경험은 없다. 이웃한테 지적받은 적도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아들의 어린이집 졸업식에서 원장이 ‘응원하고 있다’며 말을 걸었다. 아마 일부 사람에게는 들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들은 2015년 출생으로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아들에게 과거 직업을 고백할 것이냐고 묻자, 이타가니 아즈사는 “언젠가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섹시하고 예쁜 엄마라고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나는 숨기고 살고 싶지 않다. PTA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수업 참관도 가고 있다”라며 아들 학교에 자주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혼모인 이타가키 아즈사는 “(상대방에게) 임신 사실을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곤란해했다”며 “약 2개월간 양육비를 두고 싸웠다. 결국 내가 ‘됐다’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애 아빠에게) 연락할 수도 있지만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현재 아들과 둘이서 즐겁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그때 연락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타가키 아즈사는 지난 2005년 성인 잡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
이타가키 아즈사는 지난 2010년 AV 배우에서 은퇴했으나 지난 2012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지난 2015년 임신 소식을 알리며 다시 은퇴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이타가키 아즈사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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