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섹시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마릴린 먼로의 묘지 옆 묫자리가 약 2억 6,000만 원에 판매돼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마릴린 먼로의 묘지 옆 묫자리가 경매에서 19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6,300만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경매 회사 ‘Julien’s Auctions’은 3일간 마릴린 먼로와 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의 애장품을 경매로 선보였다.
마릴린 먼로와 휴 헤프너의 묘지 옆 묫자리는 19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6,300만 원)에 낙찰됐다. 마릴린 먼로의 묘비는 8만 8,900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에 판매됐다. 휴 헤프너의 재킷, 슬리퍼, 파자마, 파이프 담배는 1만 3,000달러(한화 약 1750만 원)에 판매됐다.
묫자리와 마릴린 먼로, 휴 헤프너의 애장품은 테크 투자자 앤소니 자빈에게 판매됐다. 앤소니 자빈은 매체에 “나는 한 평생 마릴린 먼로의 옆자리에 누워 있는 것을 꿈꿔 왔다. 이외에도 마릴린 먼로의 수영복, 휴 헤프너의 원형 침대를 구매했다”라고 전하며, 마릴린 먼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마릴린 먼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분홍색 드레스는 32만 5,000달러(한화 약 4억 3,800만 원)에 판매됐으며, 그가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12만 7,000달러(1억 7,000만 원)에 판매됐다.
한편, 마릴린 먼로는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방법’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 남성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성기를 누리던 마릴린 먼로는 지난 1962년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많은 의문을 남기며, 현재까지 음모론에 휩싸이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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