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멤버 쿠보 시오리가 도쿄로 상경할 때 연락처에 있던 친구들 번호를 모두 지웠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닛폰 방송의 ‘노기자카46의 올나이트 닛폰’에 출연한 쿠보 시오리가 도쿄에 상경할 당시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방송에서 쿠보 시오리는 청취자의 메시지를 받아 ‘상경’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쿠보는 중학교 3학년 때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의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도쿄로 왔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상경한지 8년이랍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저 자신이 도쿄에 있다는 것 자체에 엄청난 감동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수도에 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도쿄에 온 결정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큰 사건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쿠보는 상경할 때의 각오에 관해 “솔직히,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돌아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엄청나게 각오했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의 연락처를 모두 한번 지웠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상경했다고 고백했다. 쿠보는 상경한 지 8년이 지난 현재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고 말하며 그런 순간에는 고향 친구들이 만들어 준 앨범을 본다고 답했다.
쿠보는 자신의 상경 경험을 공유하며 상경을 앞둔 청취자들을 향해 “힘내자, 마음 굳게 먹고 가보자고!”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쿠보는 “언제든지 돌아가도 괜찮아!”라고 덧붙이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다정하게 조언했다.
쿠보는 일을 하려면 도쿄에 있어야 하지만 고향을 매우 좋아한다. 그도 하루 정도 휴일이 생기면 고향인 미야기현에 들를 거라고 알렸다.
한편, 쿠보 시오리는 2001년생으로, 지난 2017년 아이돌 그룹 노기사키46의 3기 멤버로 데뷔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쿠보 시오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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