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과 그녀의 전남편 왕샤오페이가 법정 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왕샤오페이가 새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상대가 받아줬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왕샤오페이의 여자친구 맨디(마샤오메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으며, 왕샤오페이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왕샤오페이는 사진과 함께 “나의 아내는 타이베이에서 왔고, 오늘 나의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여전히 대만을 사랑합니다. 맨디를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왕샤오페이는 맨디의 호칭을 여자친구에서 아내로 변경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과 이혼한 지 2년여 만에 재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왕샤오페이는 불과 몇 달 전 서희원을 못 잊었다고 고백했다. 재결합을 요구하다가 바로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듯한 행보에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왕샤오페이는 지난 2월 생방송에서 여자친구인 맨디와 결혼하겠다고 밝히며 “올해는 꼭! 나의 아기(맨디)에게 큼지막한 반지를 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배려심이 깊고 현명하다고 거듭 칭찬했다. 그는 “맨디는 나에게도 너무 잘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친절히 대하며, 너무 친절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으며, 그녀를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왕샤오페이의 새 여자친구 맨디는 왕샤오페이와 교제하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탄 적이 있으며, 왕샤오페이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운영하고 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모두 폐쇄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녀가 5년 전 한 번 결혼했고 왕샤오페이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결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왕샤오페이는 전 아내인 서희원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돼 법정 싸움 중이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과 작성한 이혼 합의서를 온라인 채널에 올렸는데, 해당 서류에는 서희원의 주소지와 계좌 번호, 주택 대출 현황 등의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희원은 현재 구준엽과 2022년 3월 8일 재혼해 잘 살고 있다. 최근 서희원은 소셜미디어에 왕샤오페이가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왕샤오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보그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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