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여배우 키리타니 미레이가 5년 반 만에 복귀 예정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취소했다.
27일 여배우 키리타니 미레이가 5년 반 만에 캐스터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닛폰 테레비의 보도 프로그램 ‘뉴스 에브리'(news every) 녹화에 건강 문제로 나타나지 않았다.
키리타니 미레이는 27일 방송 당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컨디션 불량으로 인한 방송 불참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오늘부터 출연 예정이었던 news every 방송에 컨디션 불량으로 불가피하게 결석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연부터 이런 일이 생겨서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주부터는 건강한 모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회복에 힘쓰겠습니다”라며 추후 일정을 알렸다.
키리타니 미레이가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해당 프로그램은 27일부터 리뉴얼됐다.
앞서 키리타니 미레이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닛폰 테레비의 ‘뉴스 제로'(NEWS ZERO)에서 캐스터를 맡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뉴스 에브리’ 방송이 그녀의 약 5년 반만의 복귀로 많은 사람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닛폰 테레비 측에서 ‘뉴스 에브리를’ 리뉴얼하는 과정에 있어 키리타니 미레이의 출연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 에브리’ 프로그램의 주 타겟층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젊은 엄마층이기 때문이다. 키리타니 미레이는 지난 2018년 7월에 배우 미우라 쇼헤이와 결혼해 2020년 7월 첫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이에 키리타니 미레이가 타겟과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캐스터로서 돋보일 수 있는 인재라고 고려돼 리뉴얼 이전부터 컨택을 시도해 왔다고 전했다.
닛폰 테리비 관계자는 “키리타니 미레이는 방송광고(CM)애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의 메인 얼굴이었던 후지이 타카히코 아나운서가 졸업해 저희는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있는데요. 키리타니 미레이 씨가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큽니다”라고 밝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키리타니 미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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