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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40대에 소녀 역할? 당황스럽다”…라이벌 장쯔이 저격 논란

한아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판빙빙(42)이 소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42세의 나이에 15세를 연기한 라이벌 배우 장쯔이(45)를 저격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이목을 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다이렉튜브'(導筒directube)가 배우 판빙빙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판빙빙은 더이상 학생 역할을 맡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유럽이나 할리우드에서는 40대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겪은 지금이 (연기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사극에서 날개를 달고 있는 소녀 역할을 연기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나도 부끄럽고, 시청자도 당황스러울 것이다”라며, 소녀 역할은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판빙빙의 인터뷰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됐다.일부 네티즌은 판빙빙이 장쯔이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쯔이는 42세였던 지난 2021년 드라마 ‘상양부’에서 15세를 연기한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판빙빙이 라이벌 장쯔이를 저격한 것 같다”, “40대에 소녀를 연기한 배우는 장쯔이뿐이다”, “장쯔이는 ‘상양부’에서 날개를 달고 등장했다. 판빙빙이 언급한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판빙빙 인터뷰 때문에 장쯔이가 민망해졌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판빙빙과 장쯔이의 라이벌 관계는 오랜 시간 지속돼 왔다. 장쯔이는 지난 2014년 드라마 ‘무미랑전기’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판빙빙의 기사에 ‘좋아요’를 눌렀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직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판빙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장쯔이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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