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최근 5년 간의 장기 연애의 마침표를 찍은 일본 배우 카와구치 하루나가 예능 방송에 출연해 이별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카와구치 하루나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방송된 닛폰 TV의 기행 프로그램 ‘이탈리아 도시 이야기-패션의 뿌리를 찾다’에 출연해 “인연을 자르기보다는 새로운 인연을 원해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의 테마는 패션 유행의 뿌리를 찾는 거였다. 카와구치 하루나는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사일런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아이돌 겸 배우 메구로 렌과 출연해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밀라노에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이라고 불리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를 찾았다.
방송 중 스태프가 메구로 렌에게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카와구치 하루나는 그에게 “오 궁금하네 세계 평화? 아니면 뭔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든가… 어떤 소원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메구로 렌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빌었다”라고 답했으며, 이를 들은 카와구치가 “오 저도요!”라고 말했다.
또, 로마의 트레비 분수를 방문한 카와구치에게 스태프는 “분수에 동전 1개를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 2개를 던지면 소중한 사람과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다. 3개를 던지면 연인이나 결혼 상대와 헤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녀는 “그럼 2개죠. 저는 요즘 인연을 끊기보다는 인연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동전 2개를 분수에 던졌다.
최근 카와구치 하루나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교제한 격투기 선수 야치 유우스케와 결별했다고 밝혀져 대중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카와구치 하루나, 메구로 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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