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 미야네 세이지(60)가 한국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음에도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은 지속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은 한국 금연 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 발각돼 공개 사과를 진행한 아나운서 미야네 세이지가 무성의한 태도로 또 다시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미야네 세이지는 21일 일본TV ‘인포메이션 라이브 미야네야’에 출연해 공개 사과를 했다. 그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어제(20일) 한국에서 방송할 기회가 있었다. 금연 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 주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미야네 세이지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미야네 세이지의 사과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되며, 비판 여론을 형성했다. 네티즌은 “책상 위에 손을 얹고 사과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진심이 아닌 것 같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을 것 같다”, “국가 망신이다”, “다른 나라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야네 세이지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미야네 세이지는 지난 20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에 참가한 오타니 쇼헤이를 인터뷰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 금연 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미야네 세이지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며, 그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일본TV ‘인포메이션 라이브 미야네야’, ‘인포메이션 라이브 미야네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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