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배우 카츠지 료가 악성댓글로 인한 피해를 고백했다.
17일(현지 시간), 일본 배우 카츠지 료는 심야 방송 후지 TV ‘오카베로’에 게스트로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터무니없는 소문으로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카츠지 료는 “아무리 이렇게 잘 말해도 특정 부분만을 잘라서 공유하고, 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거든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백번 양보해서 저에 관한 사실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츠지 료는 “하지만 제가 TV에 나올 때마다, ‘불륜한 주제에 활동하네’라고 비난하는데, 진짜 죄송한데 (불륜했다는) 그 기억, 누군가와 저를 착각한 것 같아요”라며 터무니없는 내용에 당황한 듯 말했다.
카츠지 료는 ‘돌싱’이지만 불륜으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
한편, 카츠지 료는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배우 마에다 아츠코와 지난 2018년 7월 결혼해 2019년 3월에 첫아들을 낳았다. 이후 2021년 4월에 이혼을 발표해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카츠지 료는 이혼한 지 3년이 지난 현재도 전 부인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들과 셋이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 부인 마에다와 “같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츠지 료는 이혼 후에도 전 부인, 자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고부갈등, 불륜 등 온라인상에서 여러 소문이 돌아다니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문과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편함을 표했다.
방송을 통해 카츠지 료는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할 당시 이혼 사유에 관해 언급한 적은 없으며, 현재 떠돌고 있는 소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연예인이라 소문이 도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근거도 없는 소문을 진짜라고 확정 지으며 악플을 다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카츠지 료·마에다 아츠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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