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가수 아노가 숨소리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고백하며, 다른 사람과 공기를 공유하고 싶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혼자 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 시간), 일본 닛폰 테레비 ‘샤베쿠리 007′(しゃべくり007)에 출연한 가수 아노는 숨소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다른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아노는 “나는 내 숨소리 듣는 것도 싫다. 숨소리 자체가 싫다”라며 “가능한 숨을 쉬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까 모두가 숨을 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노는 “다른 사람과 함께 엘리베이터 타는 것을 싫어한다”며 엘리베이터를 혼자 탄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으면 (안 타고) 지나친다. 내가 먼저 타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타려고 하면 ‘닫힘’ 버튼을 여러 번 눌러서 문을 닫는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원성을 샀다.
해당 방송에서 아노는 살림에 무지하다고도 고백했다. 아노는 “옷을 세탁하지 못하고 있다. 최신 세탁기가 있지만 사용 방법을 전혀 모른다”라며 “세제와 섬유유연제의 차이도 모른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용할 수 있는 수건이 줄어들고 있다. 수건이 없으면 티슈로 몸을 닦고, 티슈도 없으면 바지로 몸을 닦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은 많은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은 “숨소리는 듣지도 못할 정도로 예민한데 세탁은 안 하는 게 모순적이다”, “엘리베이터 안 기다려주는 것은 너무하다, 단독 주택 살아라”,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유루메루모!(ゆるめるモ!)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그룹에서 탈퇴 뒤 밴드 I’s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아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3
일본에 아노가 있딘면 한국에는 구혜선이있지
ㄷㄷ
컨셉잡으려고 애쓴다 진짜..ㅋㅋ 이게 뭔..
주그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