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오진우(63)가 승복을 입고 촬영한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그가 배우 데뷔 전 스님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홍콩 배우 오진우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배우 데뷔 전 출가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진우는 머리를 완전히 민 채 승복을 입고 있다. 두 손을 모으고 맨 발로 서있는 오진우의 모습은 그가 스님이었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해당 사진은 1980년대 초반에 촬영된 사진으로 당시 오진우는 20대였다.
오진우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배우 오디션에서 여러 번 탈락하자 절에 출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오진우는 “오디션에 탈락해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다. 당시 묘법사에 출가했다. 며칠에 불가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수행했다. 이후 오디션에 합격해 배우로 데뷔할 수 있었다”라며 직접 출가 및 수행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네티즌은 오진우의 과거 사진에 반가워했다. 네티즌은 “지금 얼굴이랑 똑같다. 40년 전 사진이라는 게 안 믿긴다”, “배우 데뷔에 성공해서 다행이다. 잘생긴 얼굴을 절에 있는 사람만 볼 뻔했다”, “의외의 과거사다”, “예나 지금이나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진우는 지난 1984년 영화 배우로 데뷔했으며, 최근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초월반 2’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진우 스튜디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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