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이 ‘리벤지 포르노’로 비판 받던 동생 롭 카다시안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킴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자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동생 롭 카다시안의 생일을 축하했다. ‘카다시안 자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롭 카다시안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남매간 우애를 자랑했다.
킴 카다시안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최고의 남동생 롭 카다시안, 생일 축하한다. 너무 사랑하고 축하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클로이 카다시안은 “네 누나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너는 내가 아는 많은 사람 중 가장 사랑스럽고 온화한 사람이다”라며 “깊은 평화가 너의 삶에 들어와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동생의 생일을 축하했다.
롭 카다시안의 이부 남매인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와 모델 켄달 제너는 생일 축하 게시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카다시안 자매’의 게시물은 화제가 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많은 네티즌은 롭 카다시안의 리벤지 포르노 혐의를 지적했다. 네티즌은 “롭 카다시안은 엄연한 범죄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를 축하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다”, “롭 카다시안은 성범죄자라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못 만드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축하하면 비판받을 일도 없다. 범죄자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카다시안 자매’의 게시물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가족끼리 축하하는 게 무슨 문제냐”,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 것도 아니고 생일 축하 게시글일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롭 카다시안은 지난 2017년 전 연인이었던 모델 블랙 차이나의 성관계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출해 ‘리벤지 포르노’ 혐의로 고소당해 혐의를 인정받았다.
롭 카다시안과 블랙 차이나 사이에는 자녀 한 명이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킴 카다시안·클로이 카다시안·코트니 카다시안 소셜네트워크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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