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케이티 오 브라이언이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촬영한 성관계 장면을 회상하며, 성관계 장면 촬영은 섹시한 과정이 아니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배우 케이티 오 브라이언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Love Lies Bleeding)의 성관계 장면 촬영 일화를 고백했다.
케이티 오 브라이언은 “성관계 장면 촬영은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다”며 “화려하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면이 촬영되는 동안 머리 위에는 붐 마이크 담당자가 있다”라며 많은 제작진 앞에서 촬영된다고 전했다.
케이티 오 브라이언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합의가 필요하고, 대본대로 진행된다. 대본 수정 사항이 생기면 추가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라며 “모든 과정에는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케이티 오 브라이언은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나 사이에 거리가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잘려진 요가 매트를 신체에 고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 오 브라이언은 “영화는 뉴멕시코에서 촬영됐다. 너무 더웠다. 촬영을 위해 바지를 벗는데 바지 안에 착용하고 있던 고정 속옷도 벗겨졌다”라며 더위로 인해 발생한 황당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땀에 젖고 역겨운 기분을 느꼈으며, 악취가 나지 않기만을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지난 8일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국내 개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케이티 오 브라이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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