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MC 아카시야 산마(68)가 5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플 때마다 약이 아닌 과일을 먹었다고 고백해 많은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TV 토크쇼 ‘진짜로인가!? TV'(ホンマでっか!?TV)에서 MC 겸 코미디언 아카시야 산마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멜론을 먹는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실패하지 않고 술 마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평소 음주를 즐기지 않는다고 밝힌 아카시야 산마는 “후배와 같이 있을 때, 모두와 함께 있을 때 가끔 마신다”라며 “내가 마시지 않으면 아무도 못 마시기 때문에 조금씩만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아카시야 산마의 음주 이야기를 듣던 간 전문의는 “술을 마시면 약물 대사 효소가 증가해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음주의 부작용을 설명했다. 아카시야 산마는 “약 안 먹으니까 괜찮다. 55년 동안 약 먹은 적 없다”라고 답하며 충격을 안겼다.
배우 야마우치 켄지는 “들어본 적 있다. 아카시야 산마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멜론을 먹는다고 알고 있다”라며 아카시야 산마의 독특한 치료 방법이 연예계에 널리 퍼져있음을 전했다. 아카시야 산마는 “맞다”라며 “감기에 걸리면 귤을 먹고 태양을 향해 달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을 확인한 일본 네티즌은 아카시야 산마의 건강을 걱정했다. 네티즌은 “나이도 있는데 건강에 조금 더 신경 써야된다”, “과일에는 당이 많아서 당뇨를 유발할 것 같다”, “55년 동안 약을 안 먹었다니 독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카시야 산마는 일본의 3대 코미디언으로 불리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아카시야 산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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