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샤론 스톤이 영화 촬영 당시 프로듀서로부터 배우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폭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언론인 루이스 세럭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배우 샤론 스톤이 지난 1993년 개봉된 영화 ‘슬리버’ 촬영 당시 겪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배우끼리 성관계를 하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샤론 스톤은 “로버트 에반스가 사무실로 불렀다. 자신도 배우 에바 가드너와 성관계를 했다고 말하며,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하라고 강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샤론 스톤은 “내가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하면 빌리 볼드윈의 연기력이 좋아질 것이고, 우리 영화에는 빌리 볼드윈의 연기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라며 로버트 에반스가 성관계를 강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로버트 에반스가)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하면 더 좋은 케미가 나올 것이고 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샤론 스톤은 지난 2021년 출간한 회고록 ‘두 번 사는 일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Living Twice)에서 해당 사실을 공개한 적 있으나, 이름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영화 ‘슬리버’는 박스오피스 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 원)를 기록했다.
샤론 스톤은 두 번의 이혼 이력이 있으며,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빌리 볼드윈은 지난 1993년 배우 킴 베이싱어와 결혼했으나 지난 2002년에 이혼했다. 이후 2012년 26세 연하 요가 강사 힐러리아 토마스와 재혼했다. 슬하에 여덟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샤론 스톤·빌리 볼드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슬리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