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의 잘나갔던 한 여배우가 생활고에 시달린 근황을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star.setn’에 따르면, 대만 배우 곽아당(36·郭亞棠)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곽아당은 2022년 드라마 ‘시정호문’ 이후 촬영이 없어 계좌에 3만 대만 달러(한화 약 125만 원) 정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비참하다고 말하며 웃은 곽아당은 1년 동안 드라마 촬영이 없었으며, 월수입은 생활비를 제외하고 집세와 자동차 대출금만 지불할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곽아당은 직장인으로 취업해 2022년 반려동물 장례업에 뛰어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 곽아당은 연기 쪽으로 진로를 탄탄히 쌓아나가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업과 병행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일을 그만뒀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16년 차인 곽아당은 무대극에 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그는 ‘음도독백’이라는 무대 연극에 올랐으나 1~2분 정도만 출연했다. 이에 곽아당은 “무대에 오른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다시 무대 연극에 출연할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으로 곽아당이 배우로서의 행보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곽아당은 2014년 드라마 ‘가장’에서 부드럽고 자상한 ‘홍가분’ 역을 분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의 대표작은 ‘다정성시’, ‘늦은 행복’ 등이 있다.
특히 곽아당은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곽아당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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