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된 배우 염아륜이 합의에 성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성착취 혐의 논란에 휩싸인 대만 배우 겸 가수 염아륜이 세 차례에 걸친 조정 재판에 참석했으며, 끝내 합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합의 이후 염아륜은 “양측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구체적인 합의 금액 공개는 불편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염아륜으로부터 성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인터넷방송 진행자 야오러는 “사태가 마무리돼 (염아륜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염아륜을 용서한 것인가”라고 묻자, 야오러는 침묵을 유지했다.
염아륜과 야오러는 비밀 유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야오러는 자신이 16세였던 시절 염아륜이 성폭행, 학대, 불법 촬영을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야오러는 염아륜이 성관계 장면 촬영을 강요했으며, 이후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염아륜이 3명의 남성과 동시에 교제했다는 것을 알게 돼 이별했다고 전하며, 이별 후에도 염아륜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고 밝혔다.
야오러는 염아륜을 성폭행, 불법촬영,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염아륜은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대만 타이베이 검찰청에 기소됐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염아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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