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대만 유명 여배우 저우샤오한이 인기 드라마에서 일본 배우 이치하라 하야토와 격렬한 베드신을 촬영한 후 눈물을 보였다.
10일(현지 시간) 에이트월드에 따르면 저우샤오한은 한 행사에 참석해 새 드라마에서 많은 에로틱한 장면에 도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의 대담한 연기는 많은 찬사를 받았으나 그녀는 정작 할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며 상처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새 드라마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며 가족들에게 알렸고, 이에 그녀의 할머니는 “(일이라지만) 체면을 잃었다”며 그녀를 나무랐다. 저우샤오한은 순간 너무 속상했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고, 오히려 이모들이 할머니를 향해 “지금이 어느 시대냐”라며 그녀를 옹호했다고 말했다.
저우샤오한은 할머니가 일본식 교육을 받아 생각이 매우 보수적이었다고 밝혔으며, 저우샤오한이 란제리 모델을 했을 때도 그녀에게 불만을 토로했다고 이야기했다. 할머니가 이해하지 못하니 더 이상 노출 장면을 찍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원래는 (베드신) 규모가 너무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감독이어도 이런 작품은 찍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샤오한은 마카오 출국을 준비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공유하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정적인 감정은 울고 나면 괜찮을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할머니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말은 날카롭지만, 마음이 여린 분이다. 기분은 전환됐다. 이제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마카오로 출발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저우샤오한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