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후지모토 미키가 부부싸움 중 남편이 죽은 척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가수 후지모토 미키(39)가 일본판 ‘우리 결혼했어요5’에 출연해 ‘부부관계의 최대 위기’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후지모토 미키는 “결혼식 준비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개그맨 남편 쇼지 토모하루(48)와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후지모토 미키가 “싸워서 쇼지 토모하루가 죽은 척을 했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는 떠들썩해졌다. 그는 “(쇼지 토모하루는) 내가 등 뒤에 올라타거나, 티셔츠가 찢어져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그는) ‘이럴 거면 (결혼) 안 하는 게 낫다. 이제 무리다’라고 말하면서 쓰러져 버렸다”라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2007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 2009년 3월 약혼을 발표했다. 둘은 같은 해 7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쇼지 토모하루는 2012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엉덩이로 호두를 깨는 기네스 기록 갱신에 도전했다.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쇼지 토모하루가 결혼을 했다고 밝히자 MC였던 붐은 “소녀시대로 따지며 윤아다”라고 아내 후지모토 미키를 설명하기도 했다.
쇼지 토모하루는 “집에서 연습할 때 아내가 호두를 깔아준다”라며 “가끔 (아내가) 호두를 깔기 위해 결혼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말해 개그맨다운 웃음을 유발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쇼지 토모하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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