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의 한 남자 배우가 수위 높은 질문에도 흔쾌히 답해 이목을 끌었다.
7일 외신 매체 ‘ETtoday’에 따르면, 홍콩 배우 나자일이 TVB의 새 드라마 ‘결혼식 후’에서 상대 여배우와 수위 높은 장면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이 “신체적 반응이 있었냐”라고 짓궂게 물었는데, 그는 무시하지 않고 흔쾌히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후’에서 나자일은 격정적인 키스신, 베드신, 샤워신 등을 연기했다. 이러한 장면에 대해서 나자일은 “사실 이런 장면은 내가 배우를 하고 나서 촬영한 것 중 가장 격렬한 장면은 아니다. ‘결혼 전 사랑의 시련’에서 촬영한 것이 더 수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 직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런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상대방과 명확하게 소통하려고 한다”라며 “촬영이 막상 시작되면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고,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안심하셔도 된다”라고 상냥하게 설명했다.
또한 나자일은 상대방과 목욕신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배드신에서는 청바지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장면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자일은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라며 “아내와 나는 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나자일의 아내는 배우 양천요로, 두 사람은 2012년 교제 사실을 공개, 2016년 영국에서 결혼식으로 올렸다. 현재 둘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나자일은 자녀들과 찍은 일상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주 올려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나자일의 주요작은 ‘결혼식 후’, ‘별빛 아래 의학’, ‘토고칸2021’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나자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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