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대부분의 영화에서 베드신이 기계적으로 촬영된다고 지적하며, 자신과 자신이 출연한 영화는 다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NBC 뉴스'(NBC NEWS)가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그가 평범한 성관계 장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평범한 베드신을 촬영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이뤄진다. 배우가 ‘이제 몸을 움직여야 돼’라고 말하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은 진짜가 아니다. 보는 것도 지겹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는 베드신을 다르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육체적 관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서로의 신체적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간을 공유했다. 가짜가 아닌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출연한 배우 케이티 오브라이언은 “베드신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실제처럼 느껴지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신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편안한 환경에 놓여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라며 깊은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8일 미국에서 개봉된 로맨틱 퀴어 스릴러 영화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7년 커밍아웃을 선언했으며, 지난 2021년 동성 작가 딜런 마이어와 약혼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리지’, ‘퍼스널 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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