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방송인 랄라 켄트(33)가 ‘정자 기증’으로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아이에게 아빠가 없다는 것이 좋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6일(현지 시간), 랄라 켄트는 아마존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 둘째에게 가장 좋은 점은 아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나는 정말로 내 아이를 완전히 통제하고 싶다. 내 주변에 항상 아이들을 두고 있는 편”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랄라 켄트는 지난 2021년 랜달 에밋(52)과 이혼하고 세 살배기의 딸 오션을 두고 공동 양육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랄라 켄트는 “정말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언급하며 “나는 내 아이를 다시 공유하고 싶지 않다. (이혼 후) 공동 육아는 내가 경험해 본 것이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랄라 켄트는 어머니와 함께 딸을 키운다고 밝히며 “엄마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딸의 인생에는 아빠의 역할을 맡게 될 많은 남자가 있다. 대부분 사람에게는 평범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션은 많은 사랑에 둘러싸여 있을 것”이라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팟캐스트 ‘기브 더 랄라’ 진행자는 랄라 켄트의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이후 그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는 내 포드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딸과의 흑백 사진을 올리며 임신을 직접 밝혔다.
한편, 랄라 켄트는 영화 제작이자 전남편인 랜달 에밋과 아직까지도 딸 오션의 양육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그녀는 지난 1월 매체 ‘페이지식스’를 통해 “결의안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긴 싸움을 예고했다. 랄라 켄트는 랜달 에밋의 불륜으로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아마존 라이브, 랄라 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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