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된 대만 배우 염아륜이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놀랍게도 비싼 가격에도 티켓이 매진됐으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염아륜이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대만 검찰청에 기소됐음에도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염아륜이 오는 4월 20일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공식 발표에 앞서 염아륜의 팬은 공동 구매를 진행했으며, 티켓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팬미팅 티켓은 혜택에 따라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장 비싼 티켓은 3,000위안(한화 약 55만 원)으로 팬미팅 리허설 관람뿐만 아니라 염아륜과 사진을 촬영하고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80위안(한화 약 29만 원)짜리 티켓을 구매한 관객은 미공개 포토카드 5장을 받을 수 있고 염아륜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300위안(한화 약 24만 원)짜리 티켓은 미공개 포토카드 3장을 받을 수 있으며, 염아륜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티켓은 830위안(한화 약 15만 원)으로 미공개 포토카드 1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는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염아륜과 교제했으며, 염아륜이 강제로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큰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염아륜은 해당 폭로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폭로자는 고소를 진행했다.
염아륜은 지난해 7월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며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검찰청에 기소됐다.
염아륜은 지난 2월 출국 금지 조치가 풀리자마자 일본으로 출국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염아륜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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