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배우 디리러바(31)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그의 화보가 공개된 이후, 독특한 자세를 따라 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의사가 해당 자세는 건강에 무리가 간다고 염려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디리러바의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디리러바의 자세를 따라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디리러바는 잡지 ‘시상 로피시엘'(时装 L’OFFICIEL)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하얀색으로 변신한 디리러바의 천사 같은 모습은 화제를 모았으며, 발가락 끝으로만 앉아 있는 자세는 ‘엔젤 스쿼트’라고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리러바의 화보가 공개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엔젤 스쿼트’를 따라 하는 영상이 잇따라 게재됐다. ‘엔젤 스쿼트’를 따라 하다 넘어지는 사람이 늘어나자 한 의사는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엔젤 스쿼트’를) 따라 하면 고관절 부상, 무릎 반달연골 및 인대 부상, 발목 염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엔젤 스쿼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디리러바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태어난 위구르족이지만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디리러바의 모습은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드라마 ‘다이아온드 러버’에서 우리나라 가수 겸 배우 비(RAIN)와 호흡을 맞췄으며, 스태프 중에 한국인이 있어 한국어를 접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디리러바 웨이보, 시상 로피시엘 중국
댓글1
무릎을 앞으로 하고 앉아 봐라 발을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앞꿈치로 앉게 된다
무릎을 앞으로 하고 앉아 봐라 발을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앞꿈치로 앉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