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개그우먼 출신 겸 간호사 안도 나츠(43)가 국가고시를 치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일(한국 시간), 매체 ‘찬토웹’은 안도 나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근황을 공개했다. 안도 나츠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간호 자격을 취득, 간병인 업무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안도 나츠는 “한 사무소에서 일했을 당시 초보 개호 종사자를 위한 연수나 실습이 열린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개호복지사가 되기 위해 이듬해에 시험을 치러야 했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라며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개호복지사는 간호 자격 중 유일한 국가 자격으로, 실제 경험도 요구된다. 또한 국가요양보호사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해야 한다.
안도 나츠는 수험 시절을 회상하며 “공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암기에 관해서는 40대였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매일 기출 문제를 풀었다”라며 공부법을 밝혔다. 또한 그는 “공부가 힘들지는 않았다. 재밌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일을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 스스로 답을 맞힐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가치관을 전했다.
이후 안도 나츠는 “아직도 간호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주위 사람들의 응원이 있으면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이름 없는 영웅의 모습으로 가족을 계속 지원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안도 나츠는 코미디 듀오 메이플 쵸고킨의 소속 코미디언으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간호업도 겸직해 자신의 간호 경험을 에세이로 정리한 ‘간호 경험 20년’을 출간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안도 나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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