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소 출신 중국 가수 황쯔타오(타오, 30)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25일 황쯔타오 소속사 롱타오엔터테인먼트는 성명을 통해 “황쯔타오 대리인 A씨 및 영업담당자가 회사와 황쯔타오의 이익을 해치는 심각한 직무 유기 행위를 한 사실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익을 해친 이들은 관련 부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상황은 법집행부 조사 및 처리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리인 A씨와 황쯔타오는 10년 넘게 함께 일했다. A씨는 젊은 나이부터 회사 CEO의 보좌관으로 일하는 등 매우 신뢰받고 유능한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그가 무슨 이유로 황쯔타오와 롱타오 엔터테인먼트의 이익을 해치는 직무 유기 행위를 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황쯔타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5년 팀을 탈퇴했고 모국인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지만, “인과응보다”, “타오도 SM 배신하지 않았냐”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중국에서 황쯔타오는 자신의 연예기획사 롱타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같은 소속사 연예인이자 열애설 상대인 쉬이양(Xu YiYang)에게 지난해 10월 한국 클럽에서 공개 고백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쉬이양은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연습생 그룹 SM 루키즈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8년 SM에서 퇴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는데 계속 부인했다. 2022년에도 같이 집에 들어가거나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타오·쉬이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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