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이었던 할리 베일리(23). 최근 엄마가 된 그녀는 임신을 계획하지 않았기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제이슨 리 쇼’에 출연한 할리 베일리의 파트너 래퍼 DDG는 계획되지 않았던 시기에 부모가 됐다고 소감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DDG는 “거짓말은 안 하겠다. 아기를 목표로 한 건 아니었는데,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할리 베일리와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우리 둘 다 20대 초반이고 커리어가 정점에 달했을 때지만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해 공통의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녀도 항상 엄마가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우리는 임신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임신설에 휩싸여왔지만 그때마다 침묵을 유지한 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DDG는 “할리 베일리가 임신 중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신 사실을) 비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DG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왜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이며 임신설에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6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겨울 아들 헤일로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헤일로’라는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착용한 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할리 베일리는 “2023년 내게 가장 큰 일은 아들을 데려온 것이다.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나의 빛”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아 전세계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부터 3세 연상인 래퍼 DDG와 교제 중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할리 베일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