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한 걸그룹에서 일주일 만에 멤버 3명이 탈퇴해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다.
11일 걸그룹 ‘파티츄우엔’ 소속사는 멤버 키노시타의 탈퇴를 발표하며 충격적인 사유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키노시타가 소속사 관계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남성 댄스 강사의 집에서 동거하는 등 신뢰를 크게 잃는 행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돌 활동에 대한 의욕 저하의 모습을 보여, 직원 전원이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키노시타가 탈퇴되자, 소속사 관계자는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멤버들과 함께 논의했다. 16일 소속사는 “각 멤버들의 동기 부여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차이 났다”며 “급하지만 오늘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멤버가 있다”라고 발표했다.
멤버 카나이는 ‘학업과 아이돌 활동의 병행이 어렵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멤버 모리는 ‘스케줄을 감당하기 힘들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할 의욕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멤버 3명이 단기간에 탈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속사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었던 전 NMB48 멤버 시미즈 리카를 복귀시킬 예정”이라며 “지난 며칠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져 유감스럽지만, 그룹에 남기로 결정한 멤버들과 함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시미즈 리카는 공식 발표문을 인용하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눈에 띄고 싶어서’, ‘아직 하고 싶어서’와 같은 이유가 아니라 내 인생에 전부를 걸었던 이 그룹을 남기고 싶고, 사람들이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복귀했다”며 그룹을 위해 복귀 결정을 내렸다는 사유를 강조했다.
이어 시미즈 리카는 “‘이만할 때 쯤이면 됐다’ 싶을 때 모든 연예계 활동을 은퇴할 예정”이라며 “응원해 달라”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파티츄우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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