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 배우 이소무라 하야토의 매니저가 드라마 제목 때문에 생긴 ‘웃픈’ 해프닝을 소개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일본 배우 이소무라 하야토의 매니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회사에 경비 정산을 요청할 때 난감할 때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드라마 제목’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거리가 있다며 글을 게시했다. 이소무라 하야토는 지난 1월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TBS 금요 드라마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不適切にもほどがある!)'(극본 쿠도 칸쿠로)에 콘도 마사히코를 존경하는 쇼와 청년 ‘아키츠 무츠미’와 무치 선배의 아들로 알게 된 현대의 회사원 ‘아키츠 마사히코’를 연기하며 시대를 넘나드는 ‘1인 2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니저는 “최근 회사에 교통비를 정산할 때 자주 목적지를 ‘이소무라 부적절한 현장’, ‘이소무라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현장’이라고 쓰고 있다. 어쩐지 미안한 기분이 듭니다만, 아직 ‘부적절’ 등으로 짧게 쓰면 경리에게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이소무라 부적절한 현장’이라고 길게 써서 제출하고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드라마 촬영 현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되어 버렸다”, “부적절한 현장, 신고하는 멘트 같다”,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인데 위험해 보인다”, “경리부가 서류를 보고 웃어버렸을 것 같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무라 하야토는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4회에서 카와이 유미 앞에서 하얀 브리프만 걸치고 나와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냈는데, 한 네티즌은 “브리프만 입다가 들킨 건 확실히 부적절한 현장일지도 모른다”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이소무라 하야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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