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육아 영상 채널을 운영한 여성이 끔찍한 죄를 저질러 화두에 올랐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육아 채널 ‘8 Passengers’를 운영했던 루비 프랑케가 아동 학대 혐의로 최대 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루비 프랑케는 1년에서 15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최대 60년의 징역형은 그가 지난 12월에 유죄를 인정한 4건의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한 결과다.
그녀의 전 사업 파트너였던 조디 힐데브란트도 루비 프랑케와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루비 프랑케는 판사가 선고를 내리기 전에 진술을 했다. 그는 자녀들을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학대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루비 프랑케는 판사에게 더 짧은 형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구해준 경찰관, 의사,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서 루비 프랑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육아 채널을 운영,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루비 프랑케가 음식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는 등 가혹한 양육 방식에 대해 우려했다.
지난해 8월, 루비 프랑케는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외신매체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루비 프랑케의 아들 중 한 명이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을 탈출해 이웃집으로 도망쳤고, 이웃집은 911에 신고했다. 아들은 영양실조에 걸려 있었으며, 여러 군데의 상처를 입은 상태로 신체의 일부는 테이프에 묶여 있었다. 집에 도착한 경찰은 학대를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를 발견했다.
아들은 조디 힐데브란트가 밧줄로 묶은 뒤 생긴 상처에 카이엔 고추와 꿀을 발랐다고 충격적인 진술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8 Passenger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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