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의 코미디언 콘도 하루나(40)가 스태프와의 일화 중 불쾌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19일, 콘도 하루나는 TBS ‘이거 안 했어? 남의 일이 아닌 이야기’에 출연해 ‘정말 싫었던 경험’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콘도 하루나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참견이 심했던 연상 스태프가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으로 내게 일을 시키는 디렉터였다.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오늘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해 봐라’라고 말했다. 이런 사람이 정말 싫다”라며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진행자 바이킨구 코토게 에이지가 “미팅 단계에서 카도노 타쿠조씨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우 카쿠노 타쿠조와 똑같이 생긴 모습을 놀리는 사람이 많다. 스태프 중에서도 놀리는 사람은 있다”라고 밝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콘도 하루나는 일본 남성 배우 카쿠노 타쿠조(75)와 닮은꼴로 자주 언급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솔직한 콘도 하루나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정말 솔직하네요”, “초면인데 무례하다”, “그냥 개그맨이니까 한번 웃겨보라고 한 거지. 예민하네”, “입담이 정말 최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한편, 콘도 하루나는 미노와 하루카와 ‘하리센본’을 지난 2003년에 결성한 일본 여성 코미디 듀오로 이듬해 데뷔 후 여러 TV 쇼에 출연했다. 요시모토 공업 소속으로 있으며, 주로 도쿄에서 활약하고 있다. 요시모토 NSC의 9대째 졸업생으로 줄여서 하리센이라고 불린다. 하리센본은 몇 년째 일본의 인기 있는 코미디언으로 거론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콘도 하루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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