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미국 유명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3)가 최근 ‘페미니즘’ 관련 화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러브 라이즈 블리딩(Love Lies Bleeding)’이 상영된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근 촬영한 ‘롤링 스톤’ 표지 촬영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하고 ‘페미니즘’ 논란을 일축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롤링스톤’ 표지 촬영에서 ‘나체’인 상태로 조크 스트랩과 가죽 조끼만 입은 채 조크 스트랩에 손을 넣고 ‘남성성’을 연상하는 포즈를 취해 논란이 됐다. 이 잡지 커버는 일부 네티즌에게 ‘페미니즘 이미지 때문에 보기 역겹다”, “퀴어와 논바이너리 이데올로기를 주입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해당 비난에 대해 “이성애자 남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어떤 유형의 섹슈얼리티라도 대중에게 밀어붙이는 여성의 몸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것은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고 가고 싶어하는 방식의 사진을 찍거나 둘을 섞어서 찍는 것도 좋다”라고 덧붙이며 “사실 그것(퀴어와 논바이너리)은 널리 퍼져 있고 어디에나 있으며 거부 당하고 있고, 그런 사진이 없다는 것은 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해당 화보를 찍게 된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의 동성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36)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성대한 결혼식을 할 여유(시간)가 없다”고 말하며 “아마도 곧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 가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못 가질 방법은 없다”라며 자녀 계획도 있음을 설명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딜런 메이어 소셜 미디어, 영화 ‘온더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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