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소구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기사를 겸업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는 대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겸 배우 황소구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택시기사를 하게 된 계기와 현재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택시기사 겸업 사실을 공개한 황소구는 현재까지도 배우, 가수, 택시기사를 모두 소화 중이다. 황소구는 “연기 활동은 매우 현실적이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택시운전 자격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택시기사 겸업을 유지할 예정이다”라며, 겸업 의지를 밝혔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황소구는 “시간 날 때마다 택시를 운전한다. 승객을 지정된 장소에 내려주기 전에 다른 승객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기다리는 시간도 적고, 더 많은 승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택시기사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황소구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연기와 택시기사 겸업은 신의 은총 같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밴드 멤버로 데뷔한 황소구는 지난 2009년에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밴드에서 탈퇴한 황소구는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결혼 및 출산과 코로나19 대유행이 겹치면서 황소구는 택시기사에 도전하게 됐다. 택시기사 겸업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황소구는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황소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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