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배우 조 알윈과 교제 당시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18일(현지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는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에라스 투어(Eras Tour)의 ‘Folklore'(폴크로어) 앨범 무대 중 제작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격리된 채 앨범을 쓰면서 혼자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이 앨범을 작업할 당시) 촛대에 촛불을 꽂고 숲속을 헤매는 유령 같은 빅토리아 시대 여성이었고, 깃털 달린 퀼을 쓴 양피지에만 글을 썼다. 혼자라고 느꼈다”고 전하며 “그것은 내 마음속에 내가 ‘폴크로어’를 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내 모습이 아니다. 망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폴크로어’ 앨범 작업 당시 그는 배우 조 알윈과 사귀고 있었다. 심지어 조 알윈은 ‘Exile'(엑사일), ‘Betty'(베티)를 포함한 2020년 앨범의 일부 트랙을 쓰는 것을 돕기도. 두 사람은 2016년에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6년의 연애 끝에 2023년 초에 헤어졌다.
평소 연애 생활을 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조 알윈과의 교제 이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3년 12월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을 때 “인생은 짧습니다. 모험을 하세요. 저는 6년 전보다 지금이 더 믿음직스럽습니다”라고 밝히기도.
이후 지난해 9월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식축구 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열애를 인정했고, 당당히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는 슈퍼볼 2024 우승까지 NFL 시즌 내내 트레비스 켈시를 지지했고, 트레비스 또한 테일러의 해외 에라스 투어 쇼를 보기 위해 바쁜 경기 일정에도 수천 마일을 날아 찾아갔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5일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는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4월 19일에 새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조 알윈·트레비스 켈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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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메이어는 나쁜놈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