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설지겸이 영화관 ‘불법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중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설지겸이 영화관에 가서 영화 장면 여러 장을 촬영한 후 공유해 ‘저작권법’ 위반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억울함을 느낀 설지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소글을 올리기도 했다.
설지겸은 영화 ‘페가수스2(飞驰人生2)’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에 방문했고, 영화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찍은 ‘셀카’ 한 장과 영화관 스크린에 나오는 영화 장면 몇 장을 촬영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글을 작성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보고 난 소감은 시즌 1보다 좋고 엄청 재밌다. 이 멋진 영화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4월에 만나요”라며 해당 영화를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중국 규정상 영화 본편과 쿠키 영상을 비롯해 영화의 장면을 직접적으로 촬영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로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불법 행위’이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는 “영화 전체를 녹화한 것도 아닌데 왜 문제가 되냐”, “고작 몇 장의 사진에 ‘불법’이라고 덮어 씌우지 말아라. 온라인 세상이 점점 황당해진다”라며 설지겸을 옹호했다. 반면 “불법을 떠나 영화관에서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비매너다”, “엄연히 사진을 찍었고, 크레딧도 아닌 중간 장면을 서너 장이나 올렸다. 이게 어떻게 무죄인가”라며 설지겸의 불법 행위를 지적하는 이들도 많았다.
설지겸은 이러한 논란에 다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혜안이 있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사진 몇 장을 통해 영화를 보다니”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을 향해 비꼬는 말을 던지며 자신의 선한 의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설지겸 소셜 미디어
댓글8
같이 노이즈 마케팅 해주는건가...? 일부 인데 뭐가 문제야... 사람들 관심도 없고 일부 살짝 나와도 무슨상관이라고 배급사나 제작사에서 문제 걸면 모를까 이걸 기사로 떠들일인가...?
ㅇㅇ
중국인은 저작권 같은 거 모르는데요.
ㅇㅇ
이게 중국이지
개 삥 신
삥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