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데, 약 2조 6,6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은 드라마 ‘해리 포터’의 제작비가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670억 원)라고 공개하며, 드라마 제작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 CEO의 발언을 보도했다.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드라마 ‘해리 포터’는 영국에서 촬영될 예정으로 예산은 한 회당 약 2억 달러(한화 약 2,66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이전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왕좌의 게임’ 프리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동일한 금액이다.
워너 브라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을 가진 사람과 최고의 자본을 배치해야 한다”며 드라마 ‘해리 포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캐스팅은 수석 작가가 임명된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워너 브러더스는 11세와 12세의 등장인물을 연기할 어린이를 찾는 것이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드라마 제작을 발표한 워너 브라더스는 대본과 캐스팅이 빠르게 확정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해리 포터’는 약 10년에 걸쳐 촬영될 계획이며, 원작가 J.K. 롤링이 제작에 참여한다
지난해 9월, 워너 브라더스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리브즈든을 약 12만 1,000평 크기만큼 확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라마 ‘해리 포터’는 해당 스튜디오에서 촬영될 계획이다.
한편,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약 14조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소설은 20년간 약 4억 5000만 부 팔리며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