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40)이 성적인 장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5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Josh Horowitz’에는 헨리 카빌과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헨리 카빌은 이날 성적인 장면에 대해 거부감과 필요성에 의문을 제시하며 때로는 시청자가 상상력을 발휘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헨리 카빌은 성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성적인 장면이 나와야 할 때가 있겠지만 “왜 그렇게 자주 등장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남용되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헨리 카빌은 성적인 장면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간의 상상력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 벌거벗은 사람, 멋지네’라는 생각 외에 성적인 장면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과거 헨리 카빌은 넷플릭스 ‘위쳐’ 시리즈 등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선정적인 장면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데 있어서 작품성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현지에서 공개된 그의 최신작 영화 ‘아가일’에서는 성적인 장면을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헨리 카빌은 DC 영화 ‘맨 오브 스틸'(2013)에서 슈퍼맨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고전적인 정석 미남 얼굴로 사랑을 받으며 연기력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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