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딸 바보’로 불리는 로버트 드니로가 80살에 늦둥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8일(한국 시간),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드니로는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 커리어와 아버지로서의 삶에 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해 79세의 나이에 여자친구 티파니 첸(45)과 딸 지아를 맞이한 로버트 드니로. 그는 “지아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다. 너무 귀엽다”라며 “그녀를 보면 다른 모든 것이 사라진다. 그래서 그 순간 그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안도감을 느낀다”라며 애정을 연신 드러냈다.
또한 “나의 다른 큰 자녀들도 모두 지아를 좋아한다. 손자들도 마찬가지다. 딸 지아는 그들의 이모이고 이제 곧 10대가 될 아이들이다”라며 “가족들이 모두 함께한다는 사실이 내게는 전부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특히 로버트 드니로는 출산 당시 “임신은 계획된 것이었다. 파트너를 사랑하는데 어떻게 출산을 하지 않을 수 있겠냐. 아버지가 되는 일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버트 드니로는 전처 다이앤 애보트(79)와 사이에 드레나(56), 라파엘(47)을 두고 있다. 또 다른 전처 그레이스 하이타워(68)에게서 엘리엇(25), 헬렌(12)을 출산했다. 나아가 전 여자친구 투키 스미스와 사이에서 28세의 쌍둥이 아론과 줄리안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로버트 드니로의 아이를 낳은 여자친구 티파니 첸은 뛰어난 무술 강사로, 수십 개의 금메달과 세계 1위 타이틀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인턴’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21년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 사실이 밝혀졌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AARP’,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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