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방송인 필립 스코필드(61)가 젊은 남성과의 불륜을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해 충격을 안겨줬지만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더선’은 “젊은 남성과 불륜 스캔들이 난 필립 스코필드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최근 그의 프로그램이 방송인 벤 셰퍼드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이 다른 방송인으로 대체되던 그날 외신 매체 ‘더선’은 그의 모습을 포착했고 많은 이들이 우려하던 것과 달리 그는 밝게 웃고 있었다. 필립 스코필드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필립 스코필드는 지난 2020년 자신이 동성애자 임을 고백했지만 1993년에 결혼한 아내와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그보다 훨씬 젊은 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필립 스코필드는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필립 스코필드와 애인의 관계는 단 한 명만 알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열애를 시작하고 한참 뒤인 2021년도에 알게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그를 비판하자 필립 스코필드는 “젊은 남성과 합의 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다. 그 관계가 현명하지는 않지만 불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떳떳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필립 스코필드는 지난 1982년 뉴질랜드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2년 TV 프로그램 ‘This Morning’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그는 아내와 31년 동안 결혼생활을 지속하며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필립 스코필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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