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보이그룹 오픈시(OPENsi)가 데뷔 1년도 채 안 돼 군 입대를 발표했다.
3일(현지 시간) 오픈시는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해 팬과 만났다. 지난해 5월 데뷔해 약 8개월 만에 진행된 특별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멤버 진치정(25)은 이날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이제 가야 할 때다”라며 올해 봄 입대를 선언했다.
진치정은 팬에게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라며 오픈시로 돌아올 날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른 멤버들은 그에게 빵, 가발 등을 선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룹 멤버들이 나온 사진을 갖고 입대하라고 얘기하며 서로의 행복을 바랐다.
팬 역시 “기다리겠다. 건강히 잘 다녀와라”, “보고 싶을 거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진치정이 건강히 전역하길 바라는 목소리를 보냈다.
오픈시는 지난해 5월 데뷔한 4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모두 지난 2022년 4월 방송된 대만 오디션 프로그램 ‘원자소년'(原子少年)에 출연한 바 있다.
오픈시는 지난해 7월 ‘A Little Love’을 발매, 11월에는 ‘아위십요난과’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대만은 지난 2018년부터 모병제로 전환한 뒤 남성들이 4개월 간의 의무 훈련만 받도록 병역 제도를 개선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의 의무 복무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군인 월급을 약 6500대만 달러(한화 약 27만 원)에서 2만 6300대만 달러(한화 약 112만 원)으로 인상한다고도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픈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2
송시훈
대만남자도 국방의 의무 군복무 1년을 하러 군대 갑니다. 화이팅! 멋지게 씩씩하게 잘 다녀오세요.
송시훈
대만남자도 이제 국방의 의무 1년을 하러 군대 갑니다. 화이팅. 멋지게 씩씩하게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