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1980년대 ‘팝의 전설’ 캐롤 데커가 결장 수술을 받은 뒤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선’은 “캐롤 데커가 지난 2023년 9월 결장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소셜미디어 속 그녀의 모습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캐롤 데커는 핼쑥해진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수술 이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근황을 알리며 팬과 소통했다.
그녀는 지난 23일 “수술받은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80년대 팝 가수들이 함께 개최하는 콘서트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종종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도 게시했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사진도 올렸다. 또한, 자연 속에 방문해 산책하는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평온한 일상을 공유했다.
하루는 소셜미디어에 ‘술이 몸에 주는 악영향’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나는 이미 늦은 것 같다”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던 과거의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다.
특히, 수술 직후 캐롤 데커는 “옥스포드 병원에서 대장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커닝 햄 교수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이보다 더 좋은 환경에 있을 수 없다”라며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녀의 투병 소식을 접한 팬들은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기도하겠다’ 등 많은 위로의 말들을 남겼다.
한편, 그녀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밴드 ‘티파우(T’Pau)‘의 보컬 멤버로 활동하며 영국에서 히트곡을 여럿 발매했다. 노래 ‘Heart and Soul’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올라가기도 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캐롤 데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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