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출신 기업인 맥명시가 애인에게 장난감 반지를 선물 받았음에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그는 프러포즈 당시 애인에게 4,500만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홍콩 배우 출신 기업인 맥명시와 그의 애인으로 알려진 전직 파일럿 성진위는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프러포즈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맥명시는 성진위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성진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명품 시계를 전해주며, “나랑 결혼할 의향이 있어?”라고 물었다. 맥명시가 성진위에게 선물한 시계는 약 27만 홍콩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에 달하는 명품 브랜드의 시계로 알려져 있다.
프러포즈 영상을 게시하며 성진위는 “과거에는 평생 독신으로 살 생각이었다. 자유롭고 독립적이어서 좋았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갑자기 직장을 잃게 됐다. 알고 보니 나는 생각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다. 맥명시는 나의 사정을 듣고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할래? 여자를 많이 만날 수 있어!’라며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이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아름다운 여성을 많이 봤지만, 마지막에는 단 한 여자만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우리 둘 다 어떠한 발전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잘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프러포즈 이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름답고 성격도 좋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여자다”라며 맥명시를 칭찬했다.
프러포즈를 받은 성진위는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맥명시에게 프러포즈를 시도했다. 성진위는 무릎을 꿇고 커다란 장미 다발과 거대한 장난감 반지를 건넸다. 맥명시는 진심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한편, 맥명시는 지난 2020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유명 컨설팅 회사에서 사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9월 이사로 승진해 많은 재산을 쌓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맥명시, 성진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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