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엔카 가수 야마모토 조지(74)가 “결혼 후 한 번도 바람피운걸 들킨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일, 일본의 유명 가수 야마모토 조지는 후지 TV 생방송 프로그램 ‘따끈따끈’ (ぽかぽか) 에 출연해 아내와의 근황에 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야마모토 조지는 “아내와 결혼 후 ‘남편 관백’처럼 행동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남편 관백’이란 폭군 같은 남편으로, 집안에서 남편이 아내에 대하여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면서 남편 관백으로는 (결혼 생활이) 잘 안된다. 역시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경해야 한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야마모토 조지는 “상대방을 존경하는 것이 (부부 관계가)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 아내는 항상 ‘네!’라고 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아내와 둘이 살고 있다고 말하며 “아내와 단둘이 있으면 나에게 온다. ‘외롭다’라면서 다가온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이후 그는 공동 출연자로부터 “결혼 후 바람을 걸린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야마모토 조지는 “(아내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할까, 능숙하게 해 왔다”라며 “결혼하고 나서, 바람은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라며 웃으며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야마모토 조지는 지난 1986년 배우 야마모토 에츠코와 결혼했다. 야마모토 조지는 1974년 싱글 앨범 ‘夜霧のあなた’로 데뷔, 이후 1981년 제23회 일본 레코드 대상 롱 셀러상, 1995년 제37회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가창상 등을 수상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후지 TV, 야마모토 조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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