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최근 세련된 복고 스타일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인기가 다시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를 만든 디자이너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죽음에 대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생전 하루에 10만 6천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수익을 연봉으로 따지면 511억 원을 번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사망하기 2주 전 친구이자 디자인 책임자인 제프 뱅크스(Jeff Banks)를 회사 공동 이사로 임명했고,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위임했다.
이를 지켜본 많은 이들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제프 뱅크스를 많이 신뢰하는 것 같다”라며 놀라워 했다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영국에서 펑크(Funk) 패션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 펑크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출시하며 영국 청년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펑크 패션의 탄생 배경에는 1970년대 경제 불황으로 절망에 빠진 10대들이 있었다. 그들이 펑크(Funk) 패션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며 펑크 패션은 기득권자에게 일종의 ‘물음표’를 던지는 상징이 됐다.
2024년의 MZ세대들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패션을 통해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펑크 패션의 대표 주자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한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 2022년 12월 29일 런던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자서전 ‘비비안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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