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가수 양경함이 복귀했다.
26일(현지 시간) 양경함은 서정적 감성이 담긴 신곡 ‘애적독행협'(愛的獨行俠)을 발매했다. 지난해 그는 해당 곡의 발매가 미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그는 소중한 친구 두 명을 떠나 보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양경함과 절친했던 친구 두 명은 암으로 사망했다. 그중 한 명은 양경함이 음악을 가르쳤던 제자였다. 갑작스럽게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양경함은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고 슬픔에 사로잡혀 신곡 녹음을 중단했다.
시간이 지나 양경함은 이별의 슬픔에서 벗어났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이 그간 하고 싶었던 말을 남기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양경함은 자신이 경험한 이별의 감정을 노래로도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성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애적독행협’은 가사에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으며, 연인을 기다리며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26일 현지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양경함은 오는 27일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경함은 대만 싱어송라이터 주걸륜(45)의 ‘I Truly Believe'(2019)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대만 아이돌 드라마 ‘Rock Soulmate'(2018)에서 주연으로 출연했고, 현재까지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양경함(Vans Yang)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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