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의 서강준’으로 불리는 꽃미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32)의 한국 드라마 촬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눈길을 끈다.
24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켄타로는 “지금 한국어 공부(중이다)”라며 한국어로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또한 켄타로는 인터뷰 질문에 “예스”(Yes)라고 영어로 답하다가, 곧바로 “네”라고 한국어로 고쳐 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 배우 이세영(30)과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이세영(홍 역)이 사카구치 켄타로(준고 역)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운명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로맨스물이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해당 작품으로 한국 데뷔를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에 관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 스태프와의 작업이 매우 기대된다. 무엇보다 섬세한 연기가 탁월한 이세영 배우와 아름다운 멜로로 만나 기쁘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평소 사카구치 켄타로는다양한 경로로 한국과 K-콘텐츠에 관한 사랑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2023 켄타로 사카구치 팬미팅 인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어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같은 해 6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고마츠 나나와 함께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 평소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과 많이 통한다는 걸 느낀다.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가 더욱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의 첫 한국 데뷔 드라마인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총 6부작으로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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