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80년대에 록(Rock)으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사만다 폭스(Samantha Karen Fox, 57)가 술에 취해 비행기에서 싸움을 벌여 비행기 운행이 지연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은 “가수 사만다 폭스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며 “다른 승객과 다툼을 벌여 활주로에 있던 비행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이후 사만다 폭스는 체포됐으며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라며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만다 폭스와 다툼을 벌였던 승객은 그날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호텔에 머문 후 다음 날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해졌다.
노래 ‘Touch me’, ‘I surrender’로 주목받은 사만다 폭스는 1986년 영국에서 데뷔했으며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와 보여준 록(Rock) 노래에 사람들이 매료됐다. 그녀는 솔직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아름다운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사만다 폭스는 자신의 매니저이자 동성 파트너인 미라 스래튼과 약혼해 놀라움을 안겨줬으며 시베리아에서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유명 스타 패리스 힐튼의 동생 콘래드 힐튼도 수면제를 복용하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콘래드 힐튼은 승무원의 멱살을 잡은 뒤 “당신들 모두를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안다”라며 “우리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다 해줄 것이다. 예전에도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touch me’ 표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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