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국 3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방송인 켄드라 윌킨슨이 이혼 후 6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잡지 ‘플레이보이'(Playboy) 모델 출신 방송인 켄드라 윌킨슨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8년 이혼 후 변화한 모습과 우울증에 대해 고백했다.
켄드라 윌킨슨은 “이혼 이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내 성적 취향과 모든 사람이 나를 섹스 심벌로 보는 것이 부끄러웠다”며 성관계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금욕주의자가 될 뻔했다. 가까운 미래에 재혼할 수는 없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풋볼 선수 행크 바스켓과 이혼한 켄드라 윌킨슨은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것, 자기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관리의 일종이다. 나 스스로 관심을 두지 않으면 누구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 건강에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이혼 후 변화한 마음가짐에 대해 소개했다.
켄드라 윌킨슨은 우울증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우울증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 위해 나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켄드라 윌킨슨은 “이혼 이후 망가졌었다. 지금은 행크 바스켓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행크 바스켓은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훌륭한 아빠가 되고 있다”며 트랜스젠더 모델과 불륜한 행크 바스켓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혼 기간 동안 행크 바스켓이 한 행동이 지금의 그를 정의하지는 않는다. 지금 나에게 행크 바스켓은 놀라운 아버지다. 그를 내 자녀의 부모로 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켄드라 윌킨슨은 풋볼 선수 행크 바스켓과 지난 2009년 결혼해 2018년에 이혼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켄드라 윌킨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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